하롱베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아침입니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면 꼭 숙소에서 가족 사진 한 장씩을 찍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보이지 않던 섬들이 오늘은 보입니다. 숙소에서 하롱베이의 섬들이 그림처럼 보입니다. 패키지 여행 가면 가장 싫은 것이 바로 강제 쇼핑입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편백으로 된 상품을 파는 곳에 갔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하롱베이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노이를 향해 다시 3시간 30분을 갑니다. 가는 길에 본 베트남 집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앞에만 장식을 하고 옆에는 페인트 칠도 하지 않고 창문도 거의 없는 것이 모두 특이했습니다. 하노이 시내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토바이가 사람만큼 많은 도시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