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마선에서 내려 배로 돌아 오니 다금바리 회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씹히는 질감과 탄력이 좋아 꽤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해물 요리를 주문했는데 정말 다양한 해산물들이 나옵니다.
네 명이 먹기에 좀 많아 보이나요. 하지만 우리 가족한테 이 정도는 보통 한 끼 식사 분량이랍니다. 거의 하나도 남김없이 다 해치웠지요.
실컷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하롱베이의 상징인 키스 바위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정말로 키스하는 모습 같습니다.
키스 바위는 배를 조금만 이동하여 뒷쪽으로 가면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금바리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배를 타면 꼭 하는 놀이, 타이타닉 놀이. 엄마와 아들이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흉내냅니다. 그런데 남녀가 바뀌었네요.
배에 와서 아까 먹다 조금 남은 새우를 안주 삼아 한 잔...
너무 많이 먹었나요? 너무 배부른 나머지 잠에 빠져 버렸네요.
조그만 섬에 내렸습니다.
이름하여 띠똡섬. 러시아의 우주인 게르만 티토프가 하롱베이의 한 섬을 갖고 싶다고 하자 그를 위해 섬 이름을 티토프(띠똡)이라고 했다고 한다.
띠똡 섬 꼭대기에는 하롱베이 섬들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꼭대기에서 바라 본 섬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중에서 어렵게 가족 사진을 찍기 성공했습니다. 정말 어려웠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섬 해변에서 다시 한 번 가족 사진...
그리고 모터보트를 탔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곡예를 부리는 모터 보트에서는 사진을 찍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에 내렸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위험할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중국 사람들도 춘절 명절이 끝나지 않아서 하롱베이 관광을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숨막힐듯한 사람들 틈 속에서 어렵게 다시 전마선으로 옮겨 탔습니다.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독특한 지형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롱베이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치를 지닌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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