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 10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10(체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520km를 운전해서 저녁 무렵에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인형극 '돈 지오반니'를 보러 갔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인형극으로 만든 것이다. 무슨말인지는 몰라도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내용이 코믹해서 한번쯤은 볼만한 내용이다.  인형극을 보고 프라하 성의 야경을 보기 위해 블타바 강가를 찾았다. 야경 촬영 포인트는 까를교에서 시내쪽으로 조금 더 내려온 지점이다. 아름다운 프라하 성의 야경. 정말 감동적인 풍경이다. 다만 좀 더 이른 시간에 찍었으면 더 좋은 그림이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 프라하 시내 투어를 위해 바츨라프 광장에 모였다. 뒤의 기마상이 체코 건국의 영웅 바츨라프 장군이란다. 오세훈 시장이 여기를 보고 거의 똑같이..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9(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가는 길에 그림처럼 예쁜 집들이 창문밖으로 보입니다. 남부 독일의 풍경은 어딜 보나 그림처럼 정말 아름답습니다. 백조의 성이 있다는 퓌센에 도착했습니다. '호헨슈방가우'라는 성입니다. 버스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백조의 성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봅니다. 정말 성이 한마리의 백조를 닮았습니다. 노이슈반스타인 성의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사진 그대로 출력해서 걸어놔도 좋은 장식품이 될 것 같네요.실제로 성 밑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계절별로 찍은 노이슈반스타인 성의 사진을 기념품으로 많이 팝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성 입구에 당도합니다. 성 안에 들어와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성을 내려와서 다시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디서 봐도 아름..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8(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 가는 길에는 알프스 산맥을 넘는 길 중간중간에 고성들이 자주 보입니다. 비가 잠깐 내렸는데 무지개가 창 밖에 펼쳐집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이탈리아와는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뜰 안에 한국의 국화 무궁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의 마을이나 집에서 무궁화는 아주 흔한 정원수입니다. 큰 길가에 자리 잡은 북 카페. 사람들이 정말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연인들이 나란히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 아주 건전한 데이트를 하고 있다. 인스부르크의 명물 황금 지붕의 옆모습이 보입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로코코 양식의 멋진 건물도 보이고 유명 인사들이 거쳐간 아주 유명한 호텔이라네요.   명단을 보니 모짜르트, 바이런, ..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7(베니스)

해질 무렵 베니스에 도착, 먼저 저녁을 먹으로 식당으로 갔다. 저녁 메뉴는 비빔밥, 이것을 마지막으로 며칠 동안 한국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베니스의 숙소. 각 방마다 넓은 더블 침대가 두 개씩 있었다. 베니스 호텔의 아침 뷔페, 점점 아침 뷔페 음식이 빈약해지는 느낌이다. 아침을 먹고 베니스 항에 도착, 엄청난 규모의 크루즈 선박들이 많이 보인다. 언제쯤 저런 걸 타고 여행을 한 번 해보나~ 베니스의 수상 버스. 이것을 타고 우리는 베니스 섬으로 들어간다.   수상 버스에서 본 베니스 섬들의 모습들 배에서 내려 리도섬을 배경으로. 저 섬에서 베니스 영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뒤의 다리가 유명한 '탄식의 다리'. 하지만 공사중이었다. 베니스의 수호 성인 '싼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6(피렌체)

로마에서 피렌체를 향해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러 카푸치노를 한 잔 했다. 피렌체에 도착. 산타 크로체 성당을 배경으로.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단테 등의 납골당이 있는 곳이라 한다.   산타 크로체 성당 앞의 점프 샷 피렌체의 골목, 토스카나 주의 중심지 답게 가죽 공예 상가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시뇨리아 광장.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일으킨 꼬지모 메디치의 청동 기마상이 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복제품이다. 진품이 원래 이 곳에 있었지만 두 번의 파손 사고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베키오 궁전 앞의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상들. 하지만 모두 모조품들이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앞의 세례당. 특히 사진 속의 문이 유명한데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피렌..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5(로마)

로마의 숙소 내부. 로마에 도착하던 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지만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 무더운 화창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여줬다. 숙소 2층 엘리베이터 앞 의자에서 로마 호텔의 아침 뷔페, 화덕에 구운 빵이 구수하고 맛있었다. 로마의 상징, 우산 소나무. 2000년전 로마가 유럽을 지배하던 시절부터 군사들의 빠른 이동을 위해 소나무를 우산처럼 가꿨다고 한다. 바티칸 들어가는 길. 아침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바티칸 내부. 입장료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하는 곳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보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설명을 듣고 들어가야 한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과 소란 행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티칸의 정원. 높이 4m의 솔방울 조각. 로마시대 분수의 일..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4(밀라노,피사)

이탈리아 땅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저녁을 먹으로 갔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주식. 파스타. 그리고 이탈리아 하면 이거지요. 핏자. 한국의 핏자랑 맛이 많이 다르다. 훨씬 담백하고 고소하다. 그리고 본식이 나온다. 고기와 감자 튀김. 이탈리아 식당의 화덕. 저 곳에서 불을 피워 핏자를 구워 낸다. 이탈리아 왔으니 젤라또도 한 번 먹어봐야 지요. 밀라노의 젤라또 밀라노의 상징. 밀라노 두오모. 엄청난 규모다. 외부가 너무 깨끗해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지만 실은 14세기에 공사를 시작해 18세기에 완성된 최소 300년 이상된 건물이다. 전체가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다. 마리아 칼라스 등 수많은 오페라 가수들이 공연했던 이탈리아 오페라의 고향. 스칼라 극장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3(스위스)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 로잔에 도착했습니다. IOC 본부가 있는 곳이라 올림픽 마크가 보입니다.  로잔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스위스 경치를 감상하며 한참을 달린 후 아름다운 호숫가 식당에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식당 입구에 걸린 그림도 멋지네요. 알프스 물로 만든 스위스 맥주 맛을 먼저 봤습니다. 정말 향기가 진하고 풍부한 맛입니다. 메뉴는 스위스 전통 퐁뒤. 쇠고기, 돼지고기 등과 각종 소스가 접시에 나옵니다.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 끓는 기름에 살작 익혀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우리의 샤브샤브와 약간 비슷합니다. 저녁을 먹고 식당 앞 길가에서. 스위스의 호텔에 도착. 지은지 100년이 넘은 건물이라 합니다. 손으로 문을 열고 타는 오래된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 방 ..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2(파리)

유로스타의 종착역. Paris Nord에 내렸습니다. 파리에 도착해서 별다른 일정 없이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베르사유 궁을 찾았습니다. 늦으면 줄을 서야 한다해서 정말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베르사유 궁 후원입니다. 정말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후원에서 바라본 베르사유 궁의 모습입니다. 카메라 렌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후원의 각종 조각품들과 분수들. 하나하나 훌륭한 예술품들입니다. 후원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틈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줄이 긴 것도 아니라네요. 베르사유 궁에 입장했습니다. 안내를 지원하는 언어. 한국어도 그 중 당당하게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화려함을 ..

2011 여름 유럽 여행 이야기-1(런던)

2011년 7월 22일 새벽 4시 40분에 출발하는 광주발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유럽 여행의 첫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약 5시간 후 인천공항에 도착. 옷색깔이 모두 같아서 찾기는 참 쉽겠지요. 7월 22일 1시 25분발 대한항공 KE907 탑승. 이제 드디어 출발합니다. 러시아 어디쯤에서 찍은 사진인 것 같은데 정말 큰 강이 흐르고 있네요. 둘째 아들 성율이가 선택한 스파게티. 역시 기내식은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가는 길에 기내식 2번 먹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다보니 드디어 런던. 비행기 창문 아래 템즈강이 보입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첫날 우리가 묵을 호텔은 히드로 공항 근처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 호텔로비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텔 객실의 모습..

반응형